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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센추리 모던이란, 약 1940년대부터 1960년대에 등장한 디자인 스타일로 심플한 라인과 
미니멀한 형태, 화려한 장식보다는 본질적인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유럽이 경제적 무력 상태로 물자와 자원이 부족한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격변기 시대에 유럽의 디자이너들은 경제 호황이던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여 
유럽에서 구축한 조형 예술 및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미국의 기술을 적용하여 모더니즘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런 새로운 흐름은 급성장하는 중산층 사이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가구,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해주었고, 디자이너들은 이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이는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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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Century Modern Furniture Poster, Funny Print in 3 Sizes by Etsy

Motorola Pendulum by Charles Schridde, 1961-1963. Fair use / Creative Commons license.

Bassett Furniture ad published in Ebony, September 1965 (Vol. 20, No. 11). Fair use / Creative Commons license.

모더니즘적인 요소와 금속, 유리 등 산업 소재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 가구들은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상징적인 미학 덕분에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한편, 젊은 연령대에는 캐주얼한 매력이 어필되는 덕분이죠. 더 나아가 클래식하면서도 특유의 
심플한 형태는 시대를 넘나들며 웬만한 리빙 아이템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mbr''mbr'

이렇게나 매력적인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링을 완성도 있게 구현하는 방법. 어쩌면 그 한 끗 차이는 소파에 달려있을지도 모릅니다. 흔하게는 거실의 중심, 또는 
집의 정체성이 담긴 공간에 꼭 소파가 한자리에 놓이는 법이니까요. 소파로 완성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링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최소한의 장식으로 단순한 형태를 유지하는 깔끔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가장 미니멀한 컬러, 화이트 소파의 유혹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뜻한 목재 소재를 배경으로 마치 하얀 도화지에 마음껏 색을 칠하듯 주변에 배치된 오브제들의 컬러를 더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물성인 경쾌한 오렌지 컬러의 철제 거울을 놓아보거나, 벨벳이나 부클처럼 소파 소재와 상반되는 재질의 쿠션들을 섞어 미학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방법. 넓은 벽면이 아쉽다면 기하학적인 패턴의 액자를 화이트 소파 근처에 걸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기에 유니크한 오브제를 더해주면 공간의 모던한 무드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빈 공간을 경쾌하게 채우는 기하학적인 패턴 또는 포인트 컬러가 입혀진 오브제를 추천. 소파의 컬러와 소재를 부각시켜주며 전체적인 공간의 무드 또한 균형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내 취향에 딱 맞으면서도 공간의 무드를 보완해주는 소파와 오브제의 조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공간 전체 무드를 미드 센추리 모던으로 바꾸기엔 부담스럽다면, 1인용 소파가 놓여있는 나만의 공간부터 작게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럴 땐 많은 가구나 다양한 오브제 보다는 1-2개 컬러만 활용하거나 소파에만 포인트를 두는 것을 추천해요. 비교적 협소한 공간이라면 밝은 컬러의 소파에 깔끔한 선과 미니멀한 프레임의 테이블을 스타일링하는 것이 베스트. 따뜻한 느낌의 원목 소재의 가구와 차가운 철제 소재의 오브제를 더해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색다른 인테리어를 구성하면 우리 집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