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소는 소파를 만들어오며, 그 위에 앉을 '나'를 먼저 떠올려왔습니다. 집은 이제 쉬는 곳이자 생각이 머무는 곳, 혼자이거나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겹쳐지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앉아보고, 머무르며, 나에게 맞는 소파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공간.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Alloso haus' 에서 정해진 답 없이 자신만의 속도로 감상이 펼쳐졌던 전시를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Courtyard
‘집’에서 가장 다양한 구성원들이 다채로운 일상을 보내는 거실의 의미를 가진 중정(Courtyard)을 시작으로, 알로소의 시그니처 소파인 엘머(ELMER)가 자이언트 사이즈가 되어 서로를 감싸 안는듯 두 팔 벌려 환대 해줍니다. 중정에 잠시 멈춰 자신의 호흡과 시선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haus. A
빛과 유리의 집입니다. 나로서 가볍게 머물며 소파의 감각을 천천히 경험 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밀로(MILO), 사티(SATI), 케렌시아(QUERENCIA), 보눔(BONUM), 바드(VARD)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세를 바꿔보고, 시선을 옮기고, 나만의 편안한 자세와 휴식의 리듬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세 면을 유리로 구성하여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만들면서도, 시선을 열어두었습니다. 경계를 통해 몰입감 더한 공간으로 공간 안으로 들어와 경험할 수도, 밖에서 하나의 장면처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haus. O
감싸 안는 집입니다. 나와 조금 더 가까워져 함께 오래 머무는 시간을 위한 공간입니다. 알로소와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 (Note Design Studio)가 협업한 디딤(DIDIM) 소파가 전시되었습니다. 한옥의 마당과 마루에서 영감을 받은 디딤(DIDIM) 소파 앞에는 북유럽의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제품의 기획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재생됩니다. 부드러운 소파 위에서 기대고,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눠보는 공간입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되는 모듈 소파 디딤(DIDIM)은 앉고, 기대고, 디디며 만들어지는 다양한 자세와 장면 속에서 디딤(DIDIM)은 각자의 일상에 맞는 유연한 휴식의 풍경을 완성합니다.
"우리는 소파를 디자인 하는것이 아니다.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을 디자인한다" 하나의 정답으로서의 배치가 아닌 생활의 흐름에 맞춰 계속 변화하는 디딤(DIDIM)을 이야기하며 페어 기간 동안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와 알로소는 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서 협업 과정부터 디딤(DIDIM)의 기획 배경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Design Your Sofa소파 드로잉 이벤트
전시를 둘러보며 머무르고 싶은 소파를 떠올리고, 마음속에 있던 소파를 그려보는 시간. 다양한 소파들을 만져보고, 경험하며 나만의 취향을 담아보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Best Drawing Artist Interview
"소파는 쉼이 있는 가구 잖아요. 편하면 눕고 싶고, 그러다가 잠이 들기도 해서 침대보다도 많이 붙어 있는편이라 그런 소파를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한아름 안아 줄 듯한 유선형 모양과 폭닥히 나를 감싸줄 것 같은 깊이의 소파를 상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함께 하고있는 강아지 두빠(Dooppa)를 생각하면서 그린 소파 이기도 해요. 두파와 편안한 소파에 함께 눕고파 하다가 Noopaa(눕파)가 됐어요. 두빠도 소파를 대형 방석처럼 더 좋아하다보니 항상 같이 몸을 기대어 앉게 되는데, 중대형견 두파에게 묵직한 포근함이 있어요."
"Noopaa(눕파)는 적당한 깊이감과 카멜의 따뜻하고 차분한 무게감이 포인트였어요. 알로소 마감재 중에 따뜻한 가을의 햇볕을 전달 한다는 드리밍헤비의 노체 컬러가 Noopaa(눕파)에 더해지면 따뜻한 초가을녘 소파에 누워 바람결에 잠이 들어도 가죽에 배인 내 체온이 은은하게 감싸 줄듯한 부드러움과 포근함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한 장의 드로잉에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표현해주신 분들,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해주신 분들까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영감이 머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알로소 하우스에는 총 4,000개의 드로잉이 모여 서로 다른 상상과 취향이 겹겹이 쌓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집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 안에 머무는 나는 매번 조금씩 달라집니다. 알로소 하우스는 그 차이를 조용히 알아차리는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정해진 답 없이, 나만의 속도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