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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of Inspiration December 2025 Alloso l Kvadrat 색을 짓는 가구, 감각을 피워내는 패브릭

Alloso | Kvadrat 색을 짓는 가구, 감각을 피워내는 패브릭
Living in Color, Feeling in Texture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안정감을 느낄까요? 바람이 드나드는 창가, 손끝에 닿는 나뭇잎의 결, 해가 기울며 변하는 빛의 온도.'mbr'
사람들은 의식하지 않아도 이런 순간들 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 감각의 근원에는 ‘자연과 연결되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O. 윌슨(Edward O. Wilson)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경향을 지니며, 이는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생존 본능에 뿌리내린 감각적
욕구라는 이론으로 바이오필리아(Biophilia)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씬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바이오필릭 디자인 또한 바로 이 본능을 회복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자연을 단순히 ‘꾸미는 요소’로 두는 것이 아닌, 인간의 감각이 어떻게 자연에 반응하고 위안을 얻는지를 이해하고, 그 감각적 리듬을 공간 안으로 정교하게
옮겨오는 일이죠. 우리는 빛의 기울기, 공기의 흐름, 표면의 질감, 미세한 온도 차이와 소리의 농도에 따라 끊임없이 반응합니다. 바이오필릭한 공간은 이처럼 미세한 자극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여, 사람이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며’ 스스로의 감각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결국 자연이 곁에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스로를 가장 편안히 느낍니다.
자연의 색을 품은 협업, Alloso | Kvadrat
70가지 이상의 컬러 스펙트럼을 연구해온 알로소는 단순히 소파의 외형을 꾸미는 수준을 넘어, 색과 질감이 ‘시간 경험’에 어떤 깊이를 더하는지 끊임없이 탐구해왔습니다.
그 탐구의 범주를 확장시키기 위해 알로소는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Kvadrat와 함께 색의 언어를 더욱 섬세한 결, 풍부한 촉감, 그리고 깊은 감정의 질감으로 확장합니다.
Kvadrat은 1968년부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기반으로 색·질감·빛·공간의 관계를 가장 정교하게 다루어온 세계적 텍스타일 하우스입니다. Kvadrat의 소재는 건축, 가구, 예술 사이를 넘나들며 오롯이 ‘표면의 감각’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힘을 지녔습니다. 알로소과 크바드라의 협업은 단순한 패브릭 선택을 넘어, 소재와 색이 만드는 감정의 밀도, 집 안의 시간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감각의 확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안합니다. Kvadrat과 함께 알로소의 컬러는 더욱 입체적으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오래 머무는 감각으로 확장됩니다.
©Kvadrat l Home Stories by Vitra Design Museum
Vitra Design Museum에 후원한 ⌜Home Stories⌟ 전시부터 Cassina, Finn Juhl과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은 Kvadrat를 텍스타일을 통해 공간의 무드를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Kvadrat의 텍스타일은 북유럽의 자연과 일상에서 비롯된 색을 바탕으로, 건축가와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협업 속에서 새로운 감각의 언어로 진화해왔습니다. 색과 질감의 깊이를 탐구해온 Kvadrat는 햇빛에 따라 달리 빛나는 직조, 손끝에 전해지는 표면의 결, 미묘하게 다른 색의 농도 등 그들이 쌓아온 기술과 철학의 결과가 패브릭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알로소와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소재의 조합을 넘어, 자연의 감각과 색을 일상 속으로 불러들이는 하나의 실험이자
제안이기도 합니다.
소파 위의 색은 단순한 마감재를 넘어, 그날의 기분과 마음의 결을 담아내는 감각의 구조라고 할 수 있죠. 감정처럼 번지는 직물의 짜임, 회화적이고 조형적인 색 조합, 빛과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니트의 볼륨감까지. 그 모든 요소는 자연이 가진 리듬을 닮아 있습니다. 크바드라트의 감각적인 텍스타일이 알로소의 정제된 소파 위에 놓이며, 형태와 질감, 온도와 색이 한 공간 안에서 조용히 호흡합니다. 그것은 단지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손끝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온도이자 감각의 회복입니다.
지속가능한 감각, 자연에서 텍스타일의 본질을 마주하다 Alloso | Kvadrat
Kvadrat가 추구하는 감각의 근원은 언제나 자연에 있습니다. 이것은 디자인의 영감이자, 지속가능성의 철학으로 이어집니다. 2040년까지 전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를 세우고, 순환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원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vadrat가 추구하는 감각의 근원은 언제나 자연에 있습니다.
이것은 디자인의 영감이자, 지속가능성의 철학으로 이어집니다. 2040년까지 전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를 세우고, 순환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원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속 가능 패브릭인 Re-wool은 Kvadrat 공장에서 남은 울 조각을 모아 다시 실로 엮은 패브릭으로, 45%의 재활용 울로 만들어집니다.
‘남겨진 자원에 새 생명을 부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소재이기도 하죠.
©Kvadrat Sport
Sport 컬렉션은 해양 유입 직전의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로 제작되었으며, 소재의 원점부터 제조 과정까지 완전한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Kvadrat가 지속가능성을 단지 의무적인 것이 아닌,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속가능한 텍스타일은 자연의 결을 모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존중하고 복원하는 윤리적 감각으로 완성됩니다.
감각을 짓는 브랜드 Kvadrat가 만들어나가는 컬처
Kvadrat는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속에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왔습니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온 것이죠.
©Kvadrat Technicolours by Peter Saville
Patricia Urquiola, Ronan & Erwan Bouroullec, Peter Saville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Kvadrat의 텍스타일을 단순한 소재에서 ‘창의적 매체’로
확장시켰습니다. 색과 직조, 촉감을 통해 ‘공간이, 또는 패브릭이 어떻게 사람들의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Kvadrat의 다양한 협업과 함께 전개합니다.
감각의 진정성을 우선시하며 각기 다른 협업 아티스트들이 텍스타일이라는 매개를 통해 감정, 빛, 질감, 온도를 함께 디자인합니다.
소파多방에서 시작한 자연색의 기록, 감각의 여정
알로소와 크바드라트의 협업을 처음으로 선보인 공간, 소파多방에서는 영국 왕립 원예 협회(RHS)가 1938년에 발간한 Horticultural Colour Chart 초판본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식물에서 유래한 자연색을 분류하고 이름 붙인 이 차트는 우리가 일상에서 감각하는 색의 기원이자 그 색이 문화와 감정의 언어로 확장되어 온 여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죠. 알로소의 소파와 크바드라트의 마감재, 그리고 이 색의 기록이 한자리에 놓이며 자연의 색과 인간의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새롭게 들여다보도록 구성한 첫 번째 공간입니다.
색과 질감이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는 감각의 언어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안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미 Vitra, Cassina, Finn Juhl 등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타일이 단순한 소재를 넘어 공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매개체임을 증해온 크바드라트는 이번 시즌부터 이어질
알로소와의 여정으로 패브릭이 담고 있는 감각적 미감과 ‘일상의 결’을 함께 탐구합니다.
자연의 감각이 머무는 자리, Alloso의 내일
알로소는 늘 ‘휴식의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안해왔습니다. 형태의 조화, 질감의 균형, 공간의 리듬. 이 모든 것은 결국 감각의 완성을 향합니다. 알로소와 크바드라트,
두 브랜드는 서로 다른 언어로 ‘일상 속 감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한 문장으로 닿습니다. 자연의 색과 질감, 그 고유한 리듬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안온함’으로 번지는 순간, 그때 비로소 소파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감각이 머무는 풍경이 되어줍니다. 이 협업의 시작은 알로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감각을 일상 속으로 불러오고, 색과 질감으로사람의 감정을 일깨우며, 공간의 무드를 섬세하게 조율합니다.
알로소와 크바드라트의 협업으로 자연이 머무는 공간, 감각이 쉬어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안정을 느낄 수 있기를.
색의 결 위에 앉아, 감정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잠시 색의 여운에 머물러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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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ed by. Verythings'mbr''mbr'

Director. 윤숙경'mbr'
Writing. 김화영'mbr'
Visual Design. 이혜리'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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