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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of Inspiration August 2025 Alloso 5th Exhibition 소파多방 Sofa & Time

Alloso 5th Exhibition'mbr'
소파多방 | Sofa & Time 'mbr''mbr''mbr'






“좋은 아침입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우리는 늘 이렇듯 ‘좋은 시간’을 빌어주는 인사말을
서로에게 수도 없이 주고 받으며 지냅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타인에게 좋은 시간을,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에게 좋은 시간을 독려하며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었던 것이죠.
우리가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어쩌면 작은 화면 속에서 손쉽고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를 휩쓸어가며 시간을 소비하게 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오늘 이 순간 자리잡고 있는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하는 것,
스스로를 채우며 직접 내 삶을 감각하고 새기는 시간이
진정한 ‘좋은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좋은 시간들이 모여 즐거운 기억, 깊은 관계, 삶의 의미 등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싱그러움을 품고 한여름날 찾아온 알로소 소파多방은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감각으로, 나만의 아늑한 방이 되어주는 소파에서 다채로운 감각의 시간을 선보입니다.'mbr'
다양한 컬러의 조화, 회화 작품처럼 생동감 넘치는 무드, 미묘한 질감, 파편화된 색채의 은은한 반짝임,
촉감과 분위기가 어우러진 아늑한 소파 위에서 새로 피어나는 감각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mbr''mbr''mbr'
새로 보고, 깊이 읽고, 편안히 듣고, 문득 끄적여보는, 익숙한 것을 다시 꺼내어 바쁘게 흘려보낸 시간을 내 마음대로 엮어낸 다채로운 방. 소파多방의 나만의 소파에서, 휴식 공간을
넘어 내 시간을 깊이 있게 채워주는 하루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잠들어 있던 감각이 다시 
흐르는 소파多방은 말그대로 다양한 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mbr'
Alloso I Kvadrat 'mbr''mbr'

색을 짓는 가구,
감각을 피워내는
패브릭









70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컬러로 감각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알로소는, 덴마크 프리미엄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 함께 색의 언어를 한층 더 섬세한 결, 풍부한 촉감, 깊이 있는 감정의 질감으로 확장합니다. 알로소가 소개하는 크바드라트의 패브릭 컬렉션 라인은 자연을 모티프로 한 색감과 직조를 통해, 그 고유의 색이
소파 위에 머무르며 우리의 기분과 감각을 감싸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소파 위에 펼쳐지는 색은 단순한 커버를
넘어, 그날의 기분과 마음의 결을 담아내는 감각의 구조가 됩니다. 감정처럼 번지는 직물의 짜임, 회화적이고 조형적인 색 조합,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 빛과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니트의 볼륨감까지.
소파는 
자연의 색을 품은 하나의 감각적 풍경으로 확장됩니다.'mbr''mbr'

또한 색과 감각이 머무는 이곳에서는 영국 왕립 원예 협회(RHS)가 1938년에 발간한 컬러 차트 초판본, Hoticulture Colour Chart와 알로소의 소파 마감재가 함께 소개됩니다. 식물에서 유래한 자연색을 분류하고
이름 붙인 이 차트는, 우리가 일상에서 감각하는 색의 기원이자, 그 색이 문화와 감정의 언어로 확장되어 온 여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입니다. 알로소의 소재와 크바드라트의 직물, 그리고 이 색의 기록이 함께 놓인 이번 구성은 자연의 색과 인간의 감각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새롭게 들여다보게 합니다.'mbr''mbr'
Kvadrat는 Vitra, Cassina, Finn Juhl 등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타일이 단순한 소재를 넘어
공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전하는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시작되는 알로소와의 만남은
기능을 넘어서, 패브릭이 담고 있는 감각적 미감과 ‘일상의 결’에 대해 함께 탐구해보는 여정입니다. 색의 결 위에 앉아,
감정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잠시 색의 여운에 머물러보시기를 바랍니다.'mbr''mbr''mbr'

식물의 시간을 따라 발견하는'mbr' 색의 정원'mbr'
A Garden Lounge Sensing Botanical Time and Color'mbr'
모든 색은 자연에서 비롯합니다.'mbr'
자연의 일부인 나의 눈동자 색처럼 식물도 색으로 자신을 구분합니다.'mbr''mbr'
여기 식물분류학자의 거실에는 어느 계절 피고 진 식물의 순간이 표본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살아있는 식물의 색을 기록하고자 활용한 영국왕립원예협회(RHS)의 컬러차트 1938년 초판본도 함께 놓여있습니다. 색을 각자 ‘느끼는 감각’에서 모두가 ‘공유하는 지식’으로 옮기고자 한 인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RHS 컬러차트에는 수천만년 그 색을 지녀온 식물, 광물, 곤충과 자연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인간이 만든 아름다운 사물에 대한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많은 색의 이름이 섬유산업에서 만들어졌다는 기록도 흥미롭죠. RHS 컬러차트 속 자연의 색과 그 아름다운 색에 감응한 Alloso의 소파 마감재와 Kvadrat의 텍스타일이 함께 큐레이션된 무대에서 우리는 고유의 형태와 질감, 미묘한 색의 스펙트럼을 지닌 자연의 직조 능력을 떠올립니다.
건조된 꽃의 
섬세한 잎맥은 Kvadrat 텍스타일의 직조리듬을 감각하게 하고 빛과 어둠에 반응하는 식물 본래의 색은 Alloso 소파가 지닌 깊이 있는 색감과 텍스처에 스며 있습니다. 삶의 공간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제안해 온 블루메미술관이 함께 한 이 시간의 정원, 색의 라운지에서 식물표본과 함께 색의 시작점을 상상하고 소파의 텍스처를 느끼며 현재의 색을 손끝으로 느껴보세요. 표본은 색의 시작을, 소파의 텍스쳐는 현재의 색을 이야기합니다.'mbr'
지금 이 순간, 색을 느끼는 당신만의 방식으로 이 작은 정원을 산책해 보세요.'mbr''mbr''mbr'

감각의 꽃밭에서, 자연의 색을 짚다'mbr'
A Room for Sensing Nature'mbr'
들꽃이 줄지어 피는 대지의 율동. 줄무늬처럼 펼쳐진 꽃밭의 풍경은 마치 직조된 컬러의 결처럼 대지 위에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Kvadrat의 SUUNTA 
컬렉션은 색실로 수놓은 듯한 꽃밭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이 만들어낸 찬란한 패턴과 흐름을 패브릭에 담아냅니다. 
햇살 아래 빛나는 꽃잎, 비 갠 뒤 스며든 
풀잎,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들판의 선율까지. Kvadrat의 텍스타일은 자연의 찰나들을 색으로 모아, 천으로 직조한 감각의 풍경입니다.'mbr''mbr'

그 풍경 위에 앉아, 손끝으로 자연의 색을 짚어보는 시간. 당신을 들꽃이 피어난 대지 한가운데로 초대합니다. 한 올 한 올 색실을 엮으며 당신만의 감각을 따라 꽃고랑을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만들어진 팔찌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당신이 머문 이 순간, 이 풍경의 일부로 피어난 하나의 작은 꽃밭이 됩니다. 

이 소박한 정원 라운지는 현대미술을 통해 도시 안에서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며 자연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블루메미술관이 제안하는 도시 속 작은 정원입니다. 
소파 위 직조된 풍경에 당신의 색을 더해보세요.'mbr''mbr''mbr''mbr'

소파 위, 감각을 쓰는 시간'mbr'
Alloso Letter Room'mbr'
소파는 감각적인 쉼을 제안하고, 만년필은 그 고요 속에서 문장을 불러냅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라는 철학 아래 만난 감각적 쉼을 제안해온 알로소와, 글쓰기의 깊이와 진정성을 담아온 필기구 브랜드 파이롯트는 나만의 언어를 마주하는 ‘소파 위에서의 필사적 사유’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그 시작점에는, 누군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오래된 편지가 있습니다. 반 고흐는 별이 뜬 밤을 동생에게 건넸고, 프리다 칼로는 고통 위에 사랑의 문장을 꿰맸습니다. 이중섭은 찢긴 그리움을 종이 위에 눌러 적었고, 김환기는 작업에 대한 고뇌와 가족, 고국에 대한 애정을 말했으며, 앤디 워홀은 위트 있게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소파에 앉아, 그들의 문장으로 시작해 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시간. 
아티스트들의 문장을 첫 줄에 담은 10종의 편지지 중 하나를 고르고, 직접 고른 만년필의 필기감을 느끼며 조용히 마음을 꺼내 이어보세요.'mbr''mbr''mbr'
 



















소파 위,'mbr' 클래식과 감정이 만나는 곳'mbr'
Romantic Listening Room'mbr'
“만약 리스트나 슈만, 괴테가 오늘날 살아있다면,'mbr'
그들은 이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글을 쓰지 않았을까요?”'mbr''mbr'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예술가들은 감정을 믿었습니다. 이성보다 감각을, 논리보다 상상을 따랐던 그들은 사랑과 고독, 동경과 회한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음악과 문학, 회화로 섬세하게 노래했습니다. 
그들의 일상 한가운데는 언제나 소파와 음악이 있었습니다. 비더마이어(Biedermeier) 양식의 단정한 선과 
부드러운 곡선, 실용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안락의자에 앉아 쇼팽은 등받이에 몸을 기대어 서정적인 멜로디를 만들었고, 괴테는 가죽 안락의자에서 깊은 독서를 즐겼으며, 슈만과 클라라는 부드러운 패브릭이 감싼 낮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고 글을 쓰며 서로의 마음을 건넸습니다. 가구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었습니다. 감정과 사유, 창조가 머무는 무대였고, 고요한 상상력이 흐르는 곡선 위엔 고백처럼 정직한 문장이, 손끝에 닿는 패브릭과 가죽 위엔 삶의 결이 담긴 시간이 조용히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알로소의 소파는 ‘클래식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전하는 풍월당과 만나, 낭만주의의 감성을 오늘의 감각으로 이어갑니다. 풍월당은 지난 20여 년간 음악과 철학, 예술을 깊이 있게 큐레이션해온 특별한 공간이자 공동체로, 낭만주의의 정신을 현대적 언어로 해석하며 클래식을 삶의 감각으로 제안해왔습니다. 이번 협업에서는 풍월당이 큐레이션한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과 문학, 회화가 알로소의 소파 위에서 감정의 결을 일깨우는 섬세한 쉼으로 이어집니다. 문장과 선율, 색감이 겹겹이 감각되는 이 방에서 클래식은 오늘의 시간에 스며드는 새로운 언어로 다시 들려옵니다. 음악이 흐르고, 그림이 말을 걸고, 문장이 마음을 건드리는 이곳. 알로소의 소파 위에서 무뎌진 감정이 서서히 깨어나며,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낭만주의 시대의 즐거움을 음미하시길 바랍니다.

쉼의 조형 감각을 읽는 방'mbr'
A Reading Room for the Shape of Rest'mbr'
소파는 단순한 휴식의 도구가 아닙니다. 건축적 구조미와 시각적 질서를 품은 오브제, ‘몸을 기대어 쉬는 행위’를 품은 구조적 쉼의 조형물이기도 합니다.
곡선의 리듬이 아름답게 흐르는 소파, ‘케렌시아’, 담백한 직선과 부드러운 비례의 균형을 이룬 소파, ‘바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부드러움을 품은 직선 소파 ‘밀로’까지. 알로소의 소파는 각각 고유한 조형 언어를 품고, 공간과 감각의 균형을 고려한 철학의 결과물입니다.'mbr''mbr'

비례와 리듬, 구조, 그리고 사용자와 공간 사이의 균형 속에서 설계된 알로소의 소파는 안그라픽스가 큐레이션한 글자의 구조 ‘타이포그래피’, 건축의 조형 언어와 만나 소파를 조형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합니다. 20여 년간 글자와 이미지, 공간과 감각이 만나는 경계를 탐색해온 디자인 출판 레이블 안그라픽스는 건축, 시각예술,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읽는 행위 자체에 구조적 감각을 불어넣어왔습니다. 그들의 책은 단순히 읽히기보다 몸의 각도, 눈의 높이, 면과 선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책’입니다. 큐레이션된 책들과 소파를 나란히 두고, 앉는 행위가 감각에서 사유로, 다시 조형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함께 제안합니다. 잠시 앉아, 몸이 느끼는 구조를 따라 문장을 펼치고, 면의 비례와 책의 리듬을 좇으며 ‘앉는다는 행위’가 어떻게 생각의 시작이 되는지 천천히 음미해보세요.'mbr''mbr''mbr'

Alloso 5th Exhibition 소파多방 | Sofa & Time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싱그러움을 품고
한여름날 찾아온 알로소 소파多방은,
소파가 더욱 포근하고 아늑하게 느껴질
선선한 가을날까지 이어집니다.'mbr''mbr''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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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ed by. Verythings'mbr''mbr'

Director. 윤숙경'mbr'
Contents Planning & Writing. 김화영'mbr'
Graphic Artwork. 이보미'mbr'
Space Styling. 박지환, 우수현, 김명선'mbr'

Photography. 김하람'mbr'

Interior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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