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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of Inspiration July 2025 조각난 아름다움의 시, 감정을 입은 큐비즘 Alessandro Mendini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mbr'
감성을 주고, 생각하게 하는 것,'mbr'
사람들에게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는 것이다.”'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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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산드로 멘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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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가구, 건축 등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인 인물,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그의 이름만큼이나, 그가 남긴 작품들이 우리 일상 속 깊이 자리합니다. 그는 가구, 건축, 제품 디자인을 넘나들며, 모든 경계를 허물고 ‘감성’이라는 언어로 세상을 재해석한 이탈리아의 대표 디자이너입니다. 그의 작업을 그저 ‘예쁘다’고 말하기엔 부족하죠. 멘디니는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사물에 이야기를 불어넣고, 시적인 아름다움을 덧입혀 다시 보게 만듭니다. 빛을 담은 조명 하나, 웃음을 머금은 와인 오프너 하나에도, 멘디니는 감정과 철학을 조각하듯 새겨 넣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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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Redesign(리디자인)’ 이라는 개념을 통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들고, 일상적 사물에 새로운 감각과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리디자인이란 단지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닌, 사물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그 안에 삶의 단면과 인간적인 유화를 담아내는 작업이기도 하죠.



'mbr'디자이너 이전에,
사유하는 저널리스트





'mbr'멘디니의 이력은 독특하게도 저널리스트로 시작됩니다.  'mbr'
그는 건축 잡지 [카사벨라(Casabella)]와 [도무스(Domus)]의 편집장을 맡으며 이탈리아 디자인 담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mbr'
당시의 디자인 
담론은 주로 기능성과 산업적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멘디니는 디자인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지를 탐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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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당대의 실험적 디자인 운동을 하나의'mbr'
‘문화’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과 라디컬 디자인 그룹, 멤피스(Memphis) 등의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디자인을 기술이나 기능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해석하고자 한 그의 시도는, 이후 디자인이 예술과 사회를 연결짓는 주요한 매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멘디니식 큐비즘 :
조각된 감정의 조형 언어
Czech Cubism Chair
멘디니가 보여준 큐비즘은 차가운 기하학이 아닙니다. 그의 큐비즘은 감정으로 조립된 따뜻한'mbr'
이야기였습니다. 회화와 건축, 오브제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가구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사용한 것처럼 모양은 파편화되고, 색채는 충돌하며, 구조는 어긋나지만 그 모든 불균형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인간의 온기,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멘디니는 “우리는 완벽함을 흉내 내지 않는다. 불완전함 속에 삶이 있고, 그 안에 진짜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mbr'
그의 디자인 철학은 기술적 정밀함보다는 감정의 진실성에 무게를 두며, 오브제를 통해 기억을 환기시키고, 웃음을 자아내며, 감성을 일깨우는 것을 디자인의 진정한 역할로 보았습니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단순한 의자, 조명이 아니라 하나의 ‘시(詩)’이자 ‘정서적 장치’가 되어줍니다. 그 속에는 유년기의 추억, 누군가의 미소, 인간적인 면모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죠.'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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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의 대표작은 언뜻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그 안에 복잡한 감정과 깊은 사유가 녹아 있습니다.
그 만의 위트와 철학이 공존하는 대표작을 하나씩 살펴보세요.
클래식과'mbr'
그래픽을 더해 탄생한'mbr'
‘프루스트 의자’
18세기 로코코 스타일의 고전 의자에 점묘화 기법의 컬러풀한 패턴을 덧입힌'mbr'
‘프루스트 의자’는 멘디니식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mbr'

이는 고전과 현대, 미술과 가구, 예술성과 기능성 사이의 유쾌한 충돌.'mbr'
앉는다는 행위조차 하나의 예술이 되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장난감 블록을 쌓듯'mbr'
유쾌한 건축디자인의 'mbr'
‘그로닝거 박물관’
블록을 쌓아 만든 듯한 이 건축물은 멘디니의 건축 미학을 집대성한 공간입니다.'mbr'
기능 중심의 건축을 넘어서, 공간 전체를 ‘놀이’로 풀어내며 도시 풍경에'mbr'
시각적 유머를 던졌습니다.
아내가 기지개를'mbr'
켜는 것에서 착안한 'mbr'
‘알레시 안나 G 와인 오프너’
아내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모티브로 한 와인 오프너는 도구 그 자체를 하나의 캐릭터로 승화시킨 작업입니다. 기능은 최소한으로, 감정은 최대한으로.'mbr'
단순한 주방 도구가 누군가의 저녁에 미소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상상해보세요.
다양한 마카롱 컬러와'mbr'
둥근 모양이 담긴'mbr'
‘마카오네 테이블’
마카롱 컬러와 유기적인 원형이 어우러진 이 테이블은,'mbr'
그 자체로 공간의 중심이자 대화를 부르는 오브제입니다.'mbr'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풍경을 그려냅니다.
아이들을 위한'mbr'
따스한 시선을 담은'mbr'
‘아물레토 조명’
아이들을 위한 조명이지만, 어른에게도 따뜻한 감정을 전하는'mbr'
조명이기도 합니다. 심플한 형태와 부드러운 색조 속에 담긴'mbr'
인간적 배려는, 멘디니 디자인의 감성적 깊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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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와 알로소가 함께'mbr'

일상의 감수성을 담은'mbr'
뚜따 & 리가 컬렉션'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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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는 알레시(Alessi), 까르띠에(Cartier), 에르메스(Hermès)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자신의 조형 언어를 폭넓게 실현했습니다. 'mbr'
그중에서도 알로소(Alloso)와의 
협업은 그의 생애 말기 작품이자,'mbr'
디자인 철학의 정수를 담아낸 소중한 결과물입니다.'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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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so Tutta & Riga
멘디니x알로소 'mbr'
뚜따 암체어'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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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가 생전 마지막으로 디자인한 의자 중 하나인 ‘뚜따’는 마치 하나의 건축 조각과도 같습니다.'mbr'
유기적인 곡선, 절제된 기하학, 충돌하는 색감은 보는 이를 먼저 사로잡고, 앉는 순간 감정이'mbr'
조립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일상에 놓인 감성의 조각, 뚜따 암체어를 통해 감상해보세요.'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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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x알로소 'mbr'
리가 시리즈'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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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인 수납 가구에 색채와 예술적 구성 요소를 불어넣은 ‘리가’ 시리즈는, 가구를 단지 수납을'mbr'
위한 구조물이 아닌 공간의 중심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입니다. 단정한 그리드 구조와 감각적인 'mbr'
디테일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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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는 한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은 인간의 불완전함을'mbr'

이해하고 포용하는 작업’이라고 말했습니다.'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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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엇나가는 색, 장난스러운 형태, 명확하지 않은'mbr'
메시지. 그는 이렇게 인간미가 느껴지는 흔적들이야말로'mbr'
진짜 아름다움이라고 믿고 디자인 작업을 나아갔습니다.'mbr'
마치 우리 삶처럼 모순되고, 충돌하고, 때로는 미완성의'mbr'
상태로 존재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mbr'
삶과 디자인의 공통점 아닐까요?'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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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Verythings'mbr''mbr'

Director. 윤숙경'mbr'
Writing. 김화영'mbr'
Visual Design. 이보미'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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